저희는 디자인을 공부하는 학생입니다. 서울이 세계디자인수도로 선정되면서 디자인수도가 된 이유에 대해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수도라고 하면 서울을 떠올립니다. 서울은 대전, 인천, 대구, 부산보다 큽니다. 사람도 많습니다. 지하철 노선수도 더 많습니다. 수도라면 무언가 더 크고 더 좋은 것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세계의 디자인수도가 서울이라면, 서울은 다른 도시보다 디자인적으로 무언가 더 크고 더 좋은 것이 있다는 이야기가 아닐까요. 그렇다면 저희가 공부하고 있는 디자인이라는 것의 정답을 먼 곳이 아니라 바로 우리가 사는 서울에서 찾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왜 서울일까?" 저희는 그 질문에 대해서 스스로 답을 얻고자 여행을 떠났습니다. 책을 읽었습니다. 공무원을 만났습니다. 디자이너를 만났고,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무언가를 찾기 위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하지만 이미 질문을 구하기 시작한 순간부터 답은 우리에게 있었습니다. 우리뿐만 아니라 서울에 살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각자의 정답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 캠페인은 당신의 정답을 듣고자 마련된 장입니다. 이 캠페인을 통해서 서울에 대한 당신의 생각을 다른이들과 공유하려 합니다. 서울 곳곳에는 다양한 서울시 홍보포스터가 붙여져 있습니다. 그들은 "서울이 좋아요!"라고 외칩니다. 그들이 서울이 좋다고 이야기하는 것처럼 저희도, 당신도. 서울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서로 공유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신의 서울에 대한 생각을 들려주세요. 당신의 정답을 들으면서 저희의 여행을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모든 여행 과정은 다큐멘터리로 기록해서 2010년 6월 2일에서 24일까지 인사동의 인사미술공간에서 열리는 "디자인올림픽에는 금메달이 없다" 전시에서 상영될 예정입니다. |

